Camp Compass

서울 시청역 10번출구 앞에는 모노치즈라는 이름의 가게가 있습니다. "치즈 먹고 갈래?" 라고 크게 써놓아서 지나갈때마다 어떤 요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더군요 ㅎㅎ

바깥에서 보이는거에 비에 가게는 상당히 조그만합니다. 조그만한 2인 테이블이 4개정도 여서 대부분은 먹고 가기보다는 포장해서 가져가시는듯 했습니다.

가격표는 이렇습니다. 그릴드 치즈 중 "햄치즈"와 "트리플치즈", "뉴옥 치즈케이크 쉐이크"와 오른쪽에서 눈을 사로잡는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쉐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가 나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 가게를 둘러보았습니다. 한쪽 벽면에 로고가 붙어있던데 로고가 디자인이 뭔가.. 둥그런 치즈를 한조각 자른거 같기도 하고 팩맨이 침흘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

드디어 등장! 그런데 주문한 딸기 어디갔나요 딸기 ㅠㅠ 메뉴판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쉐이크에 비해 나온거는 뭔가 양도 그렇고 모양도 비교적 초라하더군요.. 딸기는 아래쪽에 담겨 있었는데 그래도 생딸기가 치즈와 함께 씹히는게 먹을만 했다네요~

빵에서 흘러내리는 치즈가 보이시는지요 ㅎㅎ 특히 가운데 햄이 껴있는게 완전 제취향입니다!

이건 트리플 치즈 샌드위치, 원래는 아까 사진에서 그대로 들고 먹는건데 일부러 포크하고 나이프 받아서 잘라놨더니 비주얼이 영 아니네요 -_-;;

그래도 입속에서 치즈가 부드럽게 씹히는게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ㅎㅎ

제가 먹은 뉴옥 치즈케이크 쉐이크인데 먹다보면 뭔가 치즈 덩어리들이 씹히더군요.. 사실 가격이나 맛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뭔가 기대했더거에 비해서는 못미쳤던거 같습니다.

나오면서 공원에서 한 컷!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게 가을이 끝나가는게 느껴집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사진 많이많이 찍어야 후회가 없을거 같습니다 ㅎㅎ

서울 중구 서소문로 111 모노치즈 시청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