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지인과 밥을 먹으러 만났다가 늘 하듯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늘 그렇듯이 고민될때는 고기를 먹는게 좋다는 판단에(응?) 이자와를 갔습니다. 그런데.. 그냥 규카츠가 아니네요?

일단 눈앞에 후라이팬(?)이 있습니다. 안쪽에는 고체 연료가 들어있구요. 하지만 아직 음식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신기한거 구경만 하고 일단은 대기중입니다.

흔히 보이는 돈까스같은 비주얼의 규카츠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이라면 그냥 먹짤에서 끝나야겠죠?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일단 저 규카츠를 한번 젓가락으로 들어보면!

응? 생고기?

아까 봤던 팬 안쪽에 들어있는 고체연료에 불을 붙이고 그 위에 올려서 구워먹는 겁니다. 물론 고기는 고기 자체로서 충분히 고기다운 고기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워먹으니.. 이게 미묘하게 따듯하고... 굽는 과정에서 열심이 구워야 하다보니 먹는데 집중되고 좋네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맛있습니다!

크흐.. 들어갈때는 신경도 안쓰였던 간판이 어찌 눈에 뜨이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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