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이름부터도 좀 특이했습니다만.... 사실 찾아서 간곳이 아니라(제가 늘 그렇습니다만...) 아는분 펜션에 묵을까 하다가 그쪽이 모두 다 예약이 된 바람에 묵어본 곳입니다만.. 참 깔끔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소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진입로에서부터 큼지막하게 간판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택시기사분들이 많이 아시는 지역이더라구요.. 역시 유명하신 서귀포 KAL 호텔 ㅋㅋㅋ

입구부터 뭔가 괜찮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묘한 조명이 은은한게 저는 마음에 드는 분위기더라구요.

안쪽에서 일하고 계시는 주인님 되시겠습니다. 이분도 사진을 좋아하셔서 나름 얘기가 잘 맞았던거같아요. 아....... 그냥 맞춰주신걸지도...T.T

펜션 정문입니다. 그래도 정비가 꽤나 잘 되어있는거같죠?

제가 사용한 방 화장실입니다. 저는 1층을 사용했는데 수건이 잘 정돈되어 있더라구요. 가족이 묵어도 별 무리 없을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부분 타일만 잘 발라놓고 샤워기등이 상태가 불량한 경우도 꽤 있거든요. 왜 이런데 신경을 안쓸까..하는 느낌이 드는곳이 종종 있는데 여기는 이런것들도 잘 신경써 놓으셨더라구요 :D

방 안쪽입니다. 아침이 되면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풍광입니다만.. 밤에는 아무것도 모르겠죠...(쿨럭) 수납식 장농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깔끔하게 옷걸이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쪽이 제 취향에는 더 맞는거같네요.

침대 머리맡에는 작은 향수병이 하나. 이불시트도 좋았지만 저는 마루에서 잤습니다. 이상하게 침대에서 자면 허리가...T.T

마루에서 TV 감상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저는 이불을 가지고 나와서 마루에서 잤답니다. 그쪽이 더 편하게 오래 자더라구요 :D

펜션답게 주방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손님이 안쓰고 간다고 이런데 청소도 대강 하시는분들 있던데...... 저는 먼지가 안쌓인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라면을 하나 사가볼까 합니다... 계란이랑..(쿨럭)

마루에 있는 파티션입니다. 천장쪽이랑 연결되어있고 삐그덕 거리는느낌도 없이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안쪽이랑 바깥쪽이랑.. 방을 나누어서 쓰는 느낌으로 쓸 수 있다는거죠. 아이와 부모가 같이와도 좋을법한 구성인듯 합니다.

이렇게 누워서 슬슬~ 잘 준비를.....

하려다가 뭔가 아까와서 잠시 나와봤습니다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어요.. (하긴.. 시내가 아니면 당연한 일입니다만..) 이 테라스는 대략 밤 12시정도까지는 불을 켜두시는듯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방에서 본 바깥풍경. 전날 술을 한잔 한덕에 해가 다 뜨도록 푹~ 자버렸네요. 그래도 훤~한 전망이 좋았습니다. 바다가 한방에 보이는 느낌은 일품이죠~

펜션 홀에 잇는 커피와 과일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서 좋았어요~

펜션 카운터앞. 이런 아기자기한것을 신경쓰시다니.. 주인되시는 분의 센스가 이런데서 보이는것 아니겠습니까? 원하면 명함도 한장 덥썩! 하셔도 된답니다 :D

나를 가져요~

토스터기가 있어서 아침밥을 간단하게 먹기 좋게 되어있습니다...만...저는 늦잠을 잔 관계로 그냥 구경만 했습죠.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밥도 잘 챙겨먹는 법인데.. 저는 게을러서 글러먹었습니다..(중얼중얼)

펜션 앞마당에 있는 의자입니다. 저는 혼자간고로 pass. 하지만 바다가 보이는 풍광은 일품인거 같아요 :D

앞마당 전경입니다. 나중에 가족과 한번 다시오면 좋겠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address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검은여로130번길 73

제가 운이 좋은건지.. 참 이런데가 잘 얻어 걸립니다. 이런데서 지내는것도 사실 복이거든요. 영 아닌곳도 더러 있어서 말이죠. 하루 잘~ 자고 왔습니다. (물론 제돈내고 잔거지만.. 그래도 하루의 편안한 잠은 돈으로 가질 수 있는게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