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경화역은 기대했던것.. 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여좌천은 밤에 봤던 감상 이상으로 낮의 풍경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사진을 찍은 터라 제 실력으로 풍경을 전부 담지 못한게 아까울 따름이네요.

여좌천은 드라마 촬영지를 떠나서 일단 그 자체의 길이? 규모만으로도 여의도 윤중로를 압도하고 남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 1km 정도의 길이 내내 걸으면서 원없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중간중간 아래쪽의 개천으로 내려가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는 덕에 벚꽃을 하늘삼아 걷는 여유로움까지 같이 얻을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인터넷의 정보상으로는 해군학교 앞쪽이 좀 더 볼만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차 시간도 그렇고....... 날씨도 좀 흐렸던 덕에 다음의 즐거움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이번주 주말이나.. 다음주에 시간내서 한번 들러보시길 꼭 권해두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피해서 아침시간과 밤시간에 갔었는데.. 충분히 좋았던 느낌으로 남을듯 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