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외갓집이 있는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아래지방.. 그것도 전라도쪽으로 내려갈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덕에.... 내려간 김에 어디 들릴데가 없을까? 싶어거 고민하던중에 이 행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지만..잘 다녀왔다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그 덕분에 주차하기가 매후 힘들었다는걸 빼면 말이죠. 행사 자체는 야산 하나를 통째로 구절초로 채운덕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서 뭔가를 한다기 보다는... 쉬엄쉬엄 쉬는느낌으로 다녀오기 좋지 않았나 싶네요.

얼마전에 지하철인가.. 인터넷에서도 한번 본듯 합니다만.... 저 아래쪽에 있는게 "논" 입니다. 우리가 먹는 쌀을 재배하는 시설이라는 거죠. 색상도 2가지나 사용해서 논에 그림을 저렇게 그려놓은겁니다. 가까이서는 별 감흥이 없을거구요, 행사에서 산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그 위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구름이 살짝 낀 날씨였던덕에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만... 사실 사람이 다니기에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가 아니었나 싶네요.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곳에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무리가 좀 있지만... 그것만 아니라면 참 괜찮은 행사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길에서 향이 어지간히 강한 꽃이 아니라면 향기가 잘 나지 않는데.. 그것도 꽃을 이쯤 모아놓으면 좋은 향기가 나게 마련이죠 :D

https://gujulcho.jeongeup.go.kr

그나저나.. 벌써 12회였네요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