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날씨가 추우니... 필리핀 짤이나 몇장!
- Writer
- plextor
- Last Modified
- 2017/01/31
- Hits
- 10408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필리핀, 호수, 따가이따이, 마닐라, phlippine, 송신소, 전망대
- Attached file
-
지난번에 필리핀을 출장으로 잠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정말 운이 좋게도 하루에 몰빵이 되어버린덕에... 필리핀 살때도 못가본 따가이따이 화산을 다녀올 수 있었네요. 저는 화산섬이라고 말로만 들었지... 산 중간에 이렇게 큰 호수가 있고.. 그 안에 큼지막한 산이 또 있는지는 전혀 예상을 못했습니다. 웬지 찾아보지 않고 그냥 발 닿는대로 가보기 천만 다행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D
산에서 마시는 맥주한잔? 같이 갔던 동행이 차 안쪽에 아이스박스를 꽉 채워온덕에 산공기를 마시며 시원하게 한잔 할 수 있었습니다. 흐흐흐시원한 풍광이 보이시나요? 바로 앞 산의 능선을 따라 난 길은 새로 오픈한 회원제 리조트로 들어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들린곳은 예전에는 통신소로 사용됐던곳 같은데.. 지금은 전망대로서 현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은 곳이더라구요. 저 앞에 보이는게 일반적인 호수가 아니라 해발 7백M 이상에 위치하고 있는 따가이따이 호수라고 합니다.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쉽기는 했습니다만.. 바람만큼은 충분히 느끼고 왔네요.
이 전망대는 한쪽은 호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이렇게 예수상이 있습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라도 웬지 느낌이 미묘한 풍경이네요. 대부분은 바람쐬러온 사람이 대부분 이겠습니다만요..
이래보이지만.. 아래쪽에 호수도 있고.. 이날 산 자체에 구름도 많이 꼈던터라 은근히 습했던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덕에 그리 불쾌하지는 않았네요. 시간에 좀 여유가 있었더라면 가만히 앉아서 낮잠이라도 자고싶었습니다만.... 계획이 그리 널널하지는 않았던 터라... 미묘하게 아쉬웠습니다.
대부분 이 지역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호수 안쪽으로 배를 타고 들어가거나 주변에서 나귀등을 타고다니는 관광을 많이 하시는듯 했습니다만... 저는 이런곳에서 바람을 쐬는게 훨씬 좋았네요 :D
- Next post
- 콜라 마시는 선비
- Previous post
- 역시... 낮보다는 밤이 이쁘기는 해요..
- Writer
- One line comment
- Rating
- Reg-date
- 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