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춘천 강대 앞 아벡데프리츠
- Writer
- joyce
- Last Modified
- 2015/10/08
- Hits
- 12100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Attached file
-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근 한 달 간 이사도 하고 많이 바빠서.. 진득하니 앉아 글쓸 생각을 못하고 지냈네요.
그래도 틈틈이 사진은 찍어두었으니.. 과거로의 여행을 하며 묵혀둔 사진을 조금씩 풀어볼게요^^;;;
여기는 춘천입니다!
어디든 대학가에는 젊은이들로 시끌벅적 하지요. 이 날도 그랬어요.여기는 강원대학교 앞에 있는 감자튀김 집입니다. 맥주도 팔아요 :)
이름은 '감자튀김과 함께'..라는 불어 Avec des frites!
흐릿하고 초점이 이상하긴 한데.. 가게 내부를 조금이나마 보시라고 올려봐요-
이 날은 저녁 공기가 선선하니 좋고 일행과 자전거를 탔던 터라 외부 테라스에 앉아서 먹고 놀았어요ㅎㅎ
감자튀김입니다.
위에 작은 조각들이 얹어져 그런데,
안쪽에는 길고 토실토실한 감자들이 정말 많아요..!
요즘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도 점점 얇아지고 부실해지고..
한국에서는 토실토실 푸짐한 감자튀김을 먹을 수 없는 것인가!! 하던 차에
친구가 강력추천을 해서 갔는데 대박이었어요.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안은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감자였어요.
가격 대비 양도 정말 많고요. 소스도 맛있었어요.테이블에 웬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게 뭐하는 건가..했는데 감자튀김을 꽂아 먹는 구멍이었네요.
사소한 것 같지만 아이디어 좋네요.
한 손에 들고 갈 수 있도록 포장도 저렇게..저녁을 먹은 후였는데도 어찌나 잘 먹히던지 하하;
네 명이서 미디엄 사이즈 두 개를 시키고 싹 비운 뒤에 스몰 하나를 더 시켰는데
서비스로 담뿍 담아 미디엄 사이즈 같은 스몰 감자튀김을 주셨어요.
체인점인데 서울에서는 한 번도 못 본 곳이네요.
자전거 타며 바람 쐬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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