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 Subject
- 이태원 잔뜩모은 꼬기꼬기 - rusty's smoke house
- Writer
- plextor
- Last Modified
- 2016/09/07
- Hits
- 9563
- Travel regions
- South Korea
- Guide auction info
- Tag
- 이태원, 스테이크, 포크, 바비큐, BBQ, 러스티, itawon, seoul, 서울, korea, stake, rib, rustyssmokehouse
- Attached file
-
지난번에 마눌님이랑 같이 가서 먹은 이태원 스테이크? 또는 훈제고기집 입니다. 올리는걸 깜박했네요...-.-;
이태원이라고.. 떠들썩한곳이 아니라... 생각보다.. 미국 동네식당에서 먹는거같은 그런.. 미묘한 맛이더라구요..(네네.. 20년전에 먹어봤음다.. 네네.. 지금은 잘 기억 안나지만 그럴거 같다구요...T.T)
가게 명함입니다. 한글로 써 있지만... 낮시간이라 그런지.. 서빙하시는 분이 외국분이셨어요.. 한국에서 살고있다고 하시던데.. 제 영어가 짧아서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네욤.. 괜시리 마눌님한테 오해 사기 싫기도 했고 ㅎㅎㅎ
이건 치킨 휠렛 입니다... 방금 튀겨서 나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엇습니다. 진심이에요.. 낮시간이 아니었다면.. 차가 없었다면 맥주한잔 했을법한.... 저 생감자튀김도 치즈가 약간 뭍으니.. 정말 맛나더라구요.... 결국 남기지 않고 슥삭슥삭!
두사람이라.. 욕심을 좀 부려봤습니다만.. 배 터질뻔 했습니다. 고기 3종류가 다 나오는 샘플러를 시켰는데... 메뉴판의 사진보다 많이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하지만 정말 미친듯이 처묵처묵했...(쿨럭)
고기가 3종류라고 이미 적었습니다만.. 이 고기가 립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곳의 고기는 모두.... 나무에 구운... 그 특유의 장작냄새가 모두 배어있는 고기인데요... 이건.. 조금 팍팍..한 느낌이 콜라가 없으면 먹기에 살짝 부담스러운 식감이더라구요.
크흐흐.. 위쪽에 나왔던... 치킨휠렛 입니다. 치즈가 뿌려져있고 소스도 살짝 달근달근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따끈따끈한 그맛이 아주 일품이었죠. 일단.... 이 요리의 묘미는.. 맛있는 치킨을 뼈 바를 필요없이 처묵처묵 할 수 있다는 겁니다 ㅋㅋㅋ
이건 풀드포크입니다. 잘 구워진 돼지고기를 썰어서 나오는데.. 방금 요리해서 나온다기 보다는.. 고기덩이 자체를 훈연한 다음 손님이 오면 음식이 나가는 만큼 썰어서 내보내는 느낌? 가게의 느낌처럼... 아마도... 미국 서부시대에 돼지고기를 저장식으로 먹는다면 이정도일거같은데.... 이 고기는 진심 맛있었습니다. 아래쪽의 BBQ 소스에 찍어먹으면 완전 꿀맛이에욤. 딱딱하지도 않고 씹는 식감도 있는데 부드러운게 일품이었어욤. 나중에 다시 가게된다면 꼭 이걸 다시 먹을겁니다..(불끈!)
이게 아마도 브리스켓 인듯합니다만.. 훈연된 고기를 잘게 쪼개서 BBQ 소스에 버무린 결과물입니다. 조금.. 립처럼 딱딱한 고기입니다만... 코울슬로랑 같이 빵에 넣어서 먹으면 맛이 쓸만~합니다. 일부러 그런거같지는 않지만.. 콜라와 함께 점심을 천천히 즐기며 먹기에 좋은거같아욤. 이때부터 슬슬 "배가부르네?" 라는 생각이.. ㅋㅋㅋ
테이블에 있던 전단지(?) 입니다. 사람 손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큰건 아니에요 ㅋㅋㅋ
그나저나. 올리고 나서 보니.. 9월 11일!!!!! 이번주 주말까지군요! 가서 이태원을 한바퀴 돌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먹는것도 꽤 괜찮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기도 하네요...@.@;
가게는 2층에 있어서 살짝 눈에 안뜨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Bar 에 앉아서 밥을 먹은게 오랜만이라... ㅎㅎㅎ
저 가방 앞쪽에 보이는건 소스모음인데요.. 그냥 비치하는게 아니라 손님이 오면 냉장고에서 꺼내서 묶음으로 줍니다. 신선한 소스를 먹을 수 있다는거죠 :D
물론 이태원에는 정말 괜찮은 음식점 및 갈곳이 많은것으로 알고있지만.... 여름의 막바지에 바라본 풍경은.. 모처럼이라 그런지.. 조금 색다르더라구요. 바쁘지 않고 미묘~한 나른함이 있는 느낌?
이건 몽조리 싸서 아들님들 가져다 드렸습니다... 라고 쓰고.. 사실은 배불러서 다 못먹고 싸간거죠...(쿨럭)
밥을 다먹고 계단으로 내려가는길에.. 가게로 들어가는 햇살이 눈에 뜨이네요. 웬지 설정샷 같아 보이지만. 그냥 폰카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 마음에 들거같아요 :D
입구 부분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태원이 마음에 드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렇게 입구부분에 주력 메뉴들을 볼 수 있게 해준 집이 많다는거죠. 혹시 가실분은 참고해보십숑~
Address: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8-72 /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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