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벌써 7월 , 출산에 메르스에 방코여행한지도 2달이 훌쩍 넘었네요.

이대로 집에만 있다간 비타민D 부족으로 애들의 성장에 크나큰 영향이 미칠가봐

오늘은 큰맘 먹고 두달 된 둘째랑 두돌도 안된 첫째를 달고 동네 나들이에 나섰네요 .

요래 작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유모차엔 둘째 ,아빠 목엔 첫째 ㅋㅋ 행복한 가족이랍니다.

공원 진입과 동시에 아빠 목에서 탈출한 우리 첫째랍니다. 하염없이 산책로 탐색 중이랍니다. 덕분에 땡볕을 싫어하는 남편은 인상 팍 팍 , 그러면서도 딸 뒤를 쫄레쫄레 ^^

여긴 지압 산책로 ...진짜 진짜 정말 아주 많이 너무 걷고 싶었지만 물놀이 하고 싶어하는 첫째땜에 포기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어느새 풀밭에 들어가 있는 딸램. 바스락 바스락 소리에 돌아보니 저러고 있네요.

더운 날씨와 다르게 마른 풀이 꽤 있나봐요. 가뭄땜일까요?

저기 보이는 저 테이블에 파라솔 설치해서 쉴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 암튼 분수에 가자는 딸램에 , 울음 터뜨린 둘째에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넣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분수앞에 선 딸램이.. 3초도 안지나서 둘이서 울고 불고

하난 배고프다 엉 엉 ~~ 하난 물에 들어가고 싶다 엉 엉 ~~

결국은 강제 연행해서 30분도 안되게 간만의 나들이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