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얼마전에 대구에 들릴일이 있어서 한밤중에 들렀는데.. 빈속으로 서울에 오기는 뭔가 아까워서.. 지인분과 같이 버스 시간이 될때까지 간단한 먹거리를 찾았는데 이곳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고기! 국물! 삼박자가 맞아떨어진거같습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였던지라 난로를 때우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보기힘든 난로죠 ㅎㅎㅎ

맛있는 따듯한 우동~

그리고 초벌구이를 연탄에서 한번 더 구워 미묘하게 고소한 맛이 들어버란 연탄불고기. 지금 보이는게 "중" 사이즈였는데.. 먹고나니 땅겨서 하나 더 시켜먹은건 함정....

밤에는 포장마차. 낮에는 주차장으로 운영되는거같더라구요.

생각하지도 못한곳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덕분에 대구에 단골집이 하나 생길거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역시 한국은 재미있는 곳입니다. 멋을것도 많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