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나미나라 공화국이라 자칭하는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관광지로써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겨울연가에 나왔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로 외국인 관람객들도 상당한 곳입니다.

보통은 배를 타고 들어가지면 이렇게 짚 와이어를 타고 갈수도 있습니다.
원래부터 배로 갈 생각에 선착장으로 향한지라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 가게되면 이거 한번 타봐야 겠습니다.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컨셉 답게 배타는곳 이름이 "IMMIGRATION" 입니다.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들어가는 비자가 필요해 보이네요 ㅋㅋ

비자 심사를 기대하였지만 단순히 표만 끊고 배에 탑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쪼금 실망스럽기도 한데 인원을 생각하면 뭔가 절차를 늘리기는 무리겠지요 -_-;

어떤 꼬마애는 타라는 배는 안타고 바닷가 쪽으로.. 이 다음에는 당연히 안전요원분께서 혼내시더군요

배 천장에는 여러 나라의 국기가 걸려있습니다.

드디어 남이섬으로 입장! 입춘대길문이라 하니 뭔가 좋은 일이 생길거 같기도 합니다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보이는 뭔가 느낌있는 테이블입니다.

남이섬 안에는 이런 마트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체험관이나 식당, 막걸리를 파는 가게등이 꽤 많이 있습니다. 듣기로는 모두 하나의 기업에서 운영한다는거 같더군요.

남이섬의 특징이라면 길목마다 이렇게 늘어진 높은 나무들을 볼 수 있는데 길마다 다른 종류의 나무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깡타라니.. 깡패타조의 약자일까요 -_-; 예전에는 울타리가 없어서 앉아있다가 타조한테 공격당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는 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상상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저기 찍고있으니 타조 하나가 꼿꼿이 목을 세워서 째려보더군요..

남이섬 안에는 이렇게 조성해놓은 다양한 형태의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찍사 입장에서는 다양한 찍을꺼리가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특히 이런 무언가의 패턴을 보면 저도 모르게 셔터에 손이 가더군요

특이하게도 유니셰프 건물이라던가 직원 혹은 봉사자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남이섬과 뭔가 협력관계과 있는듯 합니다.

이렇게 넓은 들판도 있어서 돗자리 하나 펴놓고 쉬기도 좋아보입니다.

크지 않은 섬이지만 서도 길이 꽤 많습니다.

아까 언급했던 것 처럼 다양한 나무들이 줄줄이 심어져 있습니다. 찍는 재미는 있는데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게 흠이더군요..

한쪽에서는 나무들이 뺵뺵한게 여름이나 가을이 기대됩니다.

돌아가는 길에 본 오리 2마리, 나름 조성해놓은 공원 외에도 볼께 많습니다.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남이섬에 와본건 처음이라서 그런지 이것저것 찍을꺼나 볼만한게 많았습니다.
이런저런 체험행사들도 있던데 유료인데다 시간적인 문제로 참여해보진 못했는데 재밌는 것들이 꽤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지라 좋은 날씨에 사람이 별로 없을때를 틈타 사진찍으러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ㅎㅎ

Address: 남이섬 / 대한민국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198

행정 구역으로는 춘천이지만 "가평역"에서 2km 정도로 도보나 버스등으로 선착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