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간만에 한 동네 사는 애기 엄마들이 홍대가자고 연락이 와서

하던 모든일 멈추고 애만 달랑 업고 홍대라는 젊음의 거리를 배회하고 왔네요

호호호.....생각만해도 행복하네요. 예전엔 젊었을 땐? 애기를 업고 나온 엄마들이 참 지지리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저희를 본 또 다른 젊은 애들은 이해를 못했겠죠?

홍대역에서 만나서 근처에 있는 홍쓰쭈꾸미에서 식사로 배를 먼저 채웠네요. 주말이라 정식은 못 먹고 쭈꾸미랑 쭈삼겹 ㅋㅋ 애들을 하나씩 업고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다행이 주인삼촌이 3층 을 통째로 내주셔서. 원래는 점심장사엔 손님을 받지 않는데 기꺼이 에어컨까지 빵빵 틀어주셨어요. 진짜 감동 ^^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핸폰 들고 찍었는데 흔들렸어요. 요건 2층 ,테이블이 몇개없기도 하지만 1층에 2층에 꽉 찼더라고요.

쭈꾸미랑 쭈삼겹 각 2인분씩.ㅋㅋ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살짝 짜긴했는데 전 워낙 싱겁게 먹는지라 ~

요 누룽지슝늉이 또 예술이랍니다. ㅋㅋ 워낙 접하기 어려운 거라 어릴쩍 아빠랑 뺏어먹기했던게 기억이 나더라구요.

다 먹으면 서비스로 요래 볶음밥을 해줘요. 요기에

날치알까지 듬뿍 들가서 진짜 완전 맛있었어요. 요고 먹고 바로 마트에서 날치알을 사왔다능 ~ㅋㅋ

요긴 쭈꾸미로 배채우고 홍대거리를 서성이다 들어간 ㅋㅓ피숍. 근데 다른 분들처럼 사진 찍기가 쑥쓰러워서 요래 벽에 대고 한방 남겼네요.

이상 저의 토요일이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