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Compass

날이 조금 더웠었던 9월 중순.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에.. 집에가 갈 수 있고.. 사람이 좀 적을거같고... 그래도 뭔가 돌아다닐 맛이 있는 곳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한곳이 걸리더라구욤.. 그게 바로 다녀온 "파주 벽초지 수목원" 입니다.

그런데..... 오늘 사진을 올리려고 보니.. 이미 louis 님이 다녀오셨더라구요..(덜덜)

일단 저는 입구에서 왼쪽에 있는.. 연못이라기 보다는.. 좀 크고.. 호수라기에는 좀 작은.... 그런곳으로 먼저 이동했습니다. 적당히 넓고.. 그리고 충분히 시원하고.. 눈에도 탁 트여서.. 대략 한시간이고 앉아있을 수 있겠더라구요. 마침 연꽃도 잘 펴있던 시기라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아마 아이들만 아니었어도 좀 더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좀 있네요.

다시 정문쪽으로 되돌아와서 정문의 앞쪽에 있는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밥도 먹어야 하고.. 겸사겸사 해서요. 레스토랑이랑 카페가 같이 있는 형태인데 괜찮더라구요. 올해 내 모밀을 자주 먹지 못해서 한번 시켜봤는데..... 맛나더라구요.... 원래 이런데는 음식맛이 좀.. 데면데면하고.. 뭐 그런경우가 많은데, 괜찮더라구요 :D

마침 찾아갔던 시기가 가을 꽃 축제 기간이라서 꽃은 참 잘 보고 왔습니다. 때마침 하늘도 구름이 약간 끼어있던 편이라서 다니는데 너무 덥지도 않았었구요. 겨울에는 램프들을 켜고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해서.. 한번 개인적으로 욕심을 내볼까.. 고민도 되더라구요.

중앙을 기준으로 아까의 반대편으로 가면 잘 꾸며진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을 돌다보면 안쪽에서 허브로 만든 물품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대단한건 아니지만.. 아이스크림 한입으로 아이들의 원성을 잠재우고 이리저리 쏘다니다 보니 두어시간이 훌쩍 지나더라구요.

위치가.. 경기도 위쪽의 시골쪽으로 들어가는 곳이라 영 안좋게 생각됐는데.. 차를 가지고 움직일 생각이라면... 관람객도 적당히 있어서 근처 사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 하네요 :D

이걸 보고 다녀왔던건 아니지만.. 일단 건져올린 링크 하나~

https://www.steelozcore.net/ko/community/review/rev...

Address: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0-2